‘아이폰5’ 머리 A6, 쿼드코어 아니라 듀얼코어
- A6 AP, 배터리·그래픽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5’를 발표했다. 아이폰5에는 애플이 새로 개발한 A6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들어갔다. A6는 당초 예상과 달리 듀얼코어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에서 아이폰5를 공개했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머리 역할을 하는 AP를 A6로 교체했다.
A6는 암(ARM) 코어를 기반으로 애플이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제작한 AP다. 코어는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A6의 코어는 2개다. 당초 업계에서는 A6의 코어가 4개일 것으로 점쳤다.
애플은 제품 발표 행사에서 코어 숫자는 밝히지 않은 채 기존 A5에 비해 2배 이상 속도가 빨라지고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수명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애플이 쿼드코어가 아니라 듀얼코어로 간 이유는 한 번에 여러 작업을 하는 것(멀티태스킹)보다 1개 작업을 더 빠르고 오래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정확한 사양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며 “아이폰5는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둔 기기”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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