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야심작 ‘하운즈’ 공개…“새로운 재미 보여줄 것”
- 게임 시나리오 강화…대사 음성 처리·연출 삽입
- RPG와 슈팅게임 장르의 결합…동시접속자 10만명 이상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CJ E&M 넷마블(www.netmarble.net 대표 조영기)은 31일 서울시 신사동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운즈’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게임 소개와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하운즈’는 넷마블 자회사 CJ게임랩(대표 정운상)이 5년간 개발한 야심작으로 역할수행게임(RPG)에 다양한 총기를 다룰 수 있는 총싸움(TPS) 장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재미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게 회사 측 목표다. 현재 개발 ‘하운즈’ 인력은 60여명이다.
이 게임은 시나리오가 크게 강화돼 있다. 최대 6명의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 후반 콘텐츠로 총 16인이 동시에 대전(PVP)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시나리오 내 모든 대사를 음성 처리하고 요소요소에 극적 연출도 다수 삽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넷마블의 김종연 ‘하운즈’ 책임자(PM)는 “콘솔게임의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온라인으로 옮길 수 없을까 고민했다”며 “대작 콘솔게임의 미션을 온라인 환경에서 여러 유저와 함께 할 수 있게 ‘하운즈’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하운즈’에는 9종의 다양한 무기군이 존재한다. 무기를 6가지 부위로 나눠 개조도 가능하다. 총 400여개의 무기조합이 있으며 추후 조합의 수를 늘린다. 전장에서 얻을 수 있는 토큰으로 아이템 제작도 가능하다.
다양한 타격 연출도 가미돼 있다. 잔혹한 근접 타격부터 총을 이용한 원거리 타격까지 가능하다. 게임의 타깃은 20대 이상 남성층이다. 아이템 사용을 통한 전략 요소와 스킬수련 등의 시스템으로 전투의 재미를 꾀했다.
뒤이어 나선 김관영 넷마블 퍼블리싱 9사업부장은 ‘하운즈’ 사업 전략에 대해 “체험 중심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전투를 제외한 모든 기능을 웹과 모바일을 즐길 수 있게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하운즈’는 오는 7월 비공개테스트 실시와 함께 사용자 참여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올해 4분기 론칭(OBT) 예정이다.
정운상 CJ게임랩 대표는 “‘하운즈’는 다양한 장르에서 쌓아온 CJ게임랩의 개발력을 집대성해 만든 결정체인 만큼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강력한 몰입감과 긴장감으로 RPG와 슈팅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대표는 “해외로 나가게 되면 현재 60여명 인력에서 보강할 수 있다”며 “적지 않은 개발비가 들어간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종민 넷마블 본부장은 “동시접속자 10만명 이상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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