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기존에 운영하던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 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혼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사 내부에서 운영 중이던 시스템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운영중인 시스템을 가상 사설 네트워크(VPN) 혹은 전용회선으로 연동하는 것이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중요 서비스 및 데이터를 관리하고 유동성이 큰 웹서버 등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성 있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충겸 상무는 “VPC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클라우드 전환시 가장 큰 장벽이었던 기존 IT 시스템과의 연동 문제가 해결됐다”며,“향후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성장세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3월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DB 등 IT 인프라 임대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 를 선보인 이래 IT, 게임, 쇼핑, 언론 등 다양한 업종에서 약 1400여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