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1] 2012년 넥슨을 책임질 기대작 3종은?
- 멀티플랫폼용 MMORPG ‘삼국지를 품다’ 내년 상반기 론칭
- 페이스북 게임‘아틀란티카S’, 모바일 FPS ‘컴뱃암즈:좀비’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0일 넥슨(www.nexon.com 대표 서민)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지스타 공동인터뷰’ 간담회를 열고 각 출품작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넥슨의 자회사인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사진>는 개발 중인 웹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국지를 품다’와 페이스북용 게임 ‘아틀란티카S’에 대해 발표했다. 넥슨모바일의 임종균 대표는 국내 최초 언리얼엔진3로 개발한 모바일 총싸움(FPS)게임 ‘컴뱃암즈:좀비’ 향후 일정을 밝혔다.
◆‘삼국지를 품다’, 패러다임 깨고자 했다=‘삼국지를 품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태곤 상무는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자 노력했다”며 “MMORPG의 미래모습의 이정표가 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MMORPG는 왜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야 하는가 ▲MMORPG가 액션형 플레이밖에 지향할 수 없을까 ▲이야기 전개를 명확하게 전해줄 수 없을까에 대해 고민을 했고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삼국지를 품다’는 웹기반 MMORPG로 모바일 환경과 100%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PC이용자와 아이폰 이용자가 같은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또 회사 측은 200여명의 삼국지 장수를 통해 MMORPG와 전략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의 부대로 적진을 공략하는 등의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에는 1000여편의 드라마가 게임에 삽입돼 있다. 김 상무는 “시네마팀과 사운드팀을 구성하고 팀을 운영하는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밝히며 ”이제는 영상 드라마 제작에 있어 독보적인 위상을 갖는 개발사가 되지 않았겠나‘고 자평했다.
오픈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첫 테스트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일본 진출도 목표했다. 현지 서비스업체가 독자적으로 이벤트를 발동할 수 있도록 추가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게획도 밝혔다.
◆‘아틀란티카S’, 페이스북서 RPG 성공 노린다=이날 페이스북용 소셜게임 ‘아틀란티카S’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용병을 고용해 던전을 탐험하거나 여타 이용자와 협력, 대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MMORPG처럼 장비 강화와 제조가 가능하다.
김 상무는 “이용자가 용병을 배치시키고 마법을 익히게 하는 등 매니저 역할을 하고 실제 전투는 인공지능(AI)이 진행하도록 했다”며 “친구들의 사냥터까지 적극 활용하거나 친구를 파트너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타 이용자의 마을로 자신의 용병을 보내 약탈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에 대해 김 상무는 “공성전 느낌의 전투를 페이스북에 넣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을 독식하는 몇몇 업체가 라이트한 게임에 접근하고 있다면 우리는 하드한 게임을 페이스북에 이식해서 다른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며 우리만의 특징을 녹여내 재미를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아틀란티카S’는 연말 첫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본격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컴뱃암즈:좀비’, PC온라인게임 모바일로 이식=‘컴뱃암즈:좀비’는 북미와 유럽, 남미 등지에서 서비스 중인 PC용 총싸움(FPS)게임 ‘컴뱃암즈’를 이식한 스마트기기용 게임이다. 이달 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컴뱃암즈:좀비’ 지스타 버전에는 컴퓨터와 대결(PVE)하는 콘텐츠가 구현돼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업데이트도 예정했다. 게임은 4단계 난이도의 진행을 제공한다.
이 게임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문 선임연구원은 “휴대상황에서도 PC FPS에서 느끼게 했던 호쾌한 느낌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며 “PC에 나오는 NPC(적) 숫자만큼 게임에서 나온다. 모바일기기의 성능이 부족한 부분은 게임 콘텐츠에서 밸런스를 조정해 극복했다”고 설맹했다.
넥슨모바일의 임종균 대표는 “온라인 지원은 PC와 유사한 형태의 서버에서 방을 만들고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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