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유닉스 포기는 없다”…스팍 T4 서버 신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오라클(www.oracle.com 대표 유원식)은 자사의 유닉스 서버 제품 중 가장 성능이 높은 스팍 T4 서버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오는 10월 2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오라클 오픈월드 2011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스팍 T4 서버는 솔라리스 운영체제(OS)와 결합해 기존 대비 향상된 성능을 낸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바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오라클 스팍 T4-4 기반 서버<사진>는 IBM의 서버보다 전체 성능 면에서 2.4배 앞서며, 소켓 당 20%의 성능 우위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이는 데이터 웨어하우징의 공인 밴치마크에서 IBM 파워7 기반 780 서버에 비해 소켓 당 2.4배 빠른 성능과 33% 앞선 가격대 성능을 기록했으며, 아이태니엄 기반 HP 슈퍼돔 2와 비교시에는 가격대비 성능비와 소켓 당 성능에서 각각 2.6배, 5.7배 앞섰다고 설명했다.
스팍 T4 서버의 주요 특징으로는 ▲실시간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빌트인 가상화 ▲온-칩 암호 가속화 ▲동적 쓰레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스팍 T4 서버에 기반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오라클 JD 에드워즈 엔터프라이즈원, 오라클 웹로직 스위트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오라클 최적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오라클의 존 파울러 시스템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은 물론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이미 최대 5배의 성능 개선을 경험하고 있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타 업체의 노후 시스템에서 오라클의 스팍 T4 서버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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