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www.oracle.com)은 자사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머신 X2-2 및 X2-8이 ‘솔라리스 11 익스프레스’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솔라리스는 오라클(썬)의 유닉스 OS다. ‘솔라리스 11 익스프레스’ 의 경우, ‘솔라리스 11’ 공식 출시 전에 개발자들이 사용해 볼 수 있는 무료 버전이다.
오라클에 따르면 유닉스 OS는 기존 리눅스에 비해 안정성과 확장성, 보안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이번 솔라리스 11 익스프레스를 x86 서버 기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에서 구동할 수 있게 돼 기존 유닉스 시스템에서 처럼 보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드웨어/애플리케이션 에러 발생시 자가 진단, 격리 및 복구하는 조기 자가 치유 등의 기능이 추가됐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해 시스템 업데이트 및 리부팅 속도를 최대 10배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장점들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오라클 엑사데이터 하이브리드 컬럼형 압축 기술을 통해 업계 평균 10배의 테이블 절감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OLTP)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 혼합 워크로드 성능을 극대화하고 최대 10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쿼리 작업시 스토리지 단에서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 로우 및 컬럼을 선별해 데이터베이스 서버로 호출하는 엑사데이터 스마트 스캔 기능을 이용해 쿼리 처리 성능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오라클 솔라리스 익스프레스 11 또는 오라클 리눅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기존 오라클 솔라리스를 사용해 온 고객들은 엔지니어드 시스템인 ‘오라클 엑사데이터’로 마이그레이션을 하면 된다.
오라클 솔라리스 엔지니어링 부문 마커스 플리에를 총괄은 “강력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오라클 솔라리스를 한층 견고해진 아웃 오브 박스 솔루션 상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