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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1] KT, 게임기·태블릿·노트북 변신 스마트폰 ‘스파이더’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9-01 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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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 도킹 스테이션 방식…11월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KT가 게임기 태블릿PC 노트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1’에서 공개한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다양한 도킹 스테이션과 결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스마트폰 ‘스파이더’를 오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멀티미디어 전시회 ‘IFA 2011’에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더는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4.5인치 WXGA(800*1280)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내장했다. 배터리 용량은 1710mAh다.

모토로라 ‘아트릭스’처럼 중앙처리장치(CPU)가 없는 노트북 형태 도킹 스테이션에 장착하면 스마트폰이 CPU 역할을 해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스파이더는 한 발 더 나아가 태블릿과 게임기 형태 도킹 스테이션도 갖췄다. 태블릿은 10.1인치 화면을 게임기는 게임 조작 물리 버튼을 제공한다.

각각의 기기 저장장치와 CPU 역할은 스마트폰이 감당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자란 부분을 보충했다. KT는 스파이더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소스를 공개해 다양한 결합기기를 다른 제조사가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시판은 오는 11월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KT 통합단말전략담당 이경수 전무는 “KT는 현재 국내 대기업과 새로운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안을 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파이더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한다.

<베를린(독일)=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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