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Apps] 콘텐츠, 음성으로 듣는다…SKT 시각장애인용 앱 ‘행복 도서관’ 선봬
- 안드로이드폰·아이폰 사용 가능…도서·뉴스·주간지 등 음성 안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콘텐츠를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전용 음성 콘텐츠 서비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행복 도서관)’ 앱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지원한다. SK텔레콤 T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책과 뉴스 등을 음성으로 변환해 들을 수 있다. 설문조사와 시각장애인 개발자 참여 등을 통해 터치 방식 등 장애 특성에 맞춘 사용자환경(UI)을 구현했다.
분야별 도서, 뉴스, 잡지, 재활·복지 소식 등을 제공한다. 현재 5만1841건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음성 도서 콘텐츠 확대를 위해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SK텔레콤은 서울 고객센터에 4개, 지역 고객센터에 5개 등 총 9개의 녹음 부스를 설치했다. 연간 1000권 이상 음성도서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유항제 사회공헌(CSR) 실장은 “지난해부터 시각장애인 전용 단말 및 서비스 제공과 함께 전사적인 음성도서 녹음 자원봉사활동에 이어 이번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전용 앱 출시까지 시각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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