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오픈스택’ 선택한 삼성전자 클라우드, 어떤 모습일까
지난주 가장 주목받았던 클라우드 관련 뉴스 중 하나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소식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르면 오는 9월 경 선보이게 될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오픈소스 기반의 ‘오픈스택’으로 구축된다는 내용입니다.
‘오픈스택’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랙스페이스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로, 현재 전 세계 7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세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은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 프린터 등을 비롯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모든 가전제품까지 N스크린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일부 협력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상당히 높은 듯 보입니다. 실제 지난주 방한한 아마존닷컴의 워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CTO가 삼성전자 클라우드 사업 관련자들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주에는 동부CNI가 CA 테크놀로지스 솔루션을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CA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한 행사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동부CNI는 그룹사를 포함해 중견중소기업(SMB)과 의료법인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전략이라고 합니다.
코스콤도 올 연말부터 시작하게 될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IBM, 시스코 등과 함께 부산에 ‘공동 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3사는 우선 부산시 범일동 소재 한국거래소(KRX) 파생센터 인접 지역에 550평 규모의 IDC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아래는 지난 주 전해진 주요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삼성전자 클라우드, ‘오픈스택’으로 추진… 아마존닷컴과도 협력=삼성전자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가칭 S클라우드)를 오픈소스 기반의 ‘오픈스택(open stack)’으로 구축한다.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를 완성하면, 앞으로 삼성전자의 전자 제품을 쓰는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웹에 접속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하고 저장하도록 하며 N스크린을 통해 하나의 기기에서 이용하던 콘텐츠를 다른 기기에서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기술검증(PoC)를 마쳤으며 이르면 8월 말까지 관련 IT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픈스택’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랙스페이스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다.
이 번에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B2B(기업 대 기업) 및 B2C(기업 대 고객) 모두를 포함하며, 핵심은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 프린터 등을 비롯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모든 가전제품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IT 계열사인 삼성SDS의 수원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제안요청서(RFP)를 약 50여개 업체에게 발송했으며, 이를 통해 8월 말까지 수백대의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아마존 클라우드의 가장 큰 경쟁상대?…“기존 IT조직 문화”=“아마존웹서비스(AWS)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바로 기존 IT 조직 문화입니다. 기업에서 하드웨어를 구매해 자체적으로 IT인프라를 구축하는 문화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20일 아마존닷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부사장인 워너 보겔스 박사<사진>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클라우드 업체가 하드웨어 구매와 관리, 설비투자를 하고, 기업들은 이러한 것을 서비스로 활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아마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러한 측면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것도 여전히 옛날 방식의 IT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하드웨어와 설비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기업들은 비용절감이나 민첩성, 불필요한 IT업무 제거 등 클라우드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즉,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규모가 그 자체에 국한될 뿐더러 여전히 IT리소스 관리나 보안에도 신경써야 하는 반면, 지역별 분산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전과 크게 달라질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에 대한 향후 투자 계획 및 고객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 더 많은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며 “다만 현재 한국 고객들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직까지 속도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고 말했다.
◆코스콤-IBM-시스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위한 공동 IDC 구축=코스콤(사장 우주하)이 올 연말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의 첫 단계 사업으로 부산 ‘공동IDC(Internet Data Center)’를 가동한다.
코스콤은 21일 서울 63빌딩에서 글로벌 IT기업인 한국IBM 및 시스코코리아와 ‘자본시장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3사의 제휴는 지난 4월 코스콤이 공식 발표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계획’의 첫 수순이다.
그 일환으로 3사는 우선 부산시 범일동 소재 한국거래소(KRX) 파생센터 인접 지역에 1800㎡(550평) 규모의 공동IDC를 구축․운영키로 했다. IDC는 서버 등 전산시스템과 주문․시세 회선, 보안관제, 딜링룸 등을 제공하는 토털서비스센터다.
이에 따라 코스콤의 공동IDC를 이용하는 각 금융투자회사는 자체 전산센터를 설치할 경우 부담해야 하는 비용 대비 40% 이상의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CNI,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CA 솔루션 대거 채택=한국CA테크놀로지스(www.ca.com/kr 대표 마이클 최)는 동부CNI가 CA 테크놀로지스 솔루션을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cloud.dongbucni.com)를 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동부CNI는 그룹사를 포함한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고 CA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마케팅을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부CNI는 자체 데이터센터 및 IT 전문인력 운영이 힘든 중견중소기업(SMB)과 의료법인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전략이다.
동부CNI는 고객의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서비스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서버 가상화를 추진, 80% 이상의 그룹 관계사 서버를 가상화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클라우드 서비스 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CA측에 따르면, 동부CNI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CA 쓰리테라 앱로직’과 ‘님소프트 유니파이드 매니저’를 도입했다. CA 쓰리테라 앱로직은 복잡한 과정 없이 한 번에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님소프트는 클라우드 환경 관리 솔루션이다.
◆두달 만에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비결은?=동부 CNI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 프로젝트에 돌입한 지 약 2개월 만에 서비스를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동부CNI는 지난 4월 18일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6월 27일 서비스를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 사례는 처음이다. 이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한 CA테크놀로지스 본사에도 보고될 정도다.
빠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을 위해 동부CNI는 CA의 쓰리테라 앱로직을 선택했다. 앱 로직은 클라우드를 구현하기 위한 구성요소가 하나의 통(All in One)에 담긴 플랫폼이다. 가상화 엔진(하이퍼바이저)을 비롯해 프로비저닝, 미터링, 자동화, ID관리 등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각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환경 구축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다.
동부CNI 이창호 차장은 “(KT나 SKT보다 늦은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느냐를 고려했다”면서 “CA의 쓰리테라 앱엔진은 턴-키 형식이어서 단기에 구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동부CNI는 이번 1단계 서비스 이후 앞으로 3단계에 걸쳐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일단내년 하반기까지 2단계 사업을 완성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그룹 관계사의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을 SaaS 형태로 변경할 계획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데이터센터? 인텔 “여행가방에 넣고 다닌다”=인텔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다. 이는 여행 가방(트렁크)에도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다. 무게는 16kg에 불과하다.
인텔코리아는 20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기술 브리핑을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인 어 박스(Cloud-in-a-box)’를 공개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다. 클라우드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과련 기술을 데모하기 위한 일종의 툴(tool)이다. 인텔 직원들은 이를 전세계에 갖고 다니며 관련 기업 및 고객들에게 시연한다.
‘클라우드 인 어 박스’에는 2대의 1U 서버가 장착됐다. 1대의 서버에는 1개의 CPU에 8코어까지 장착이 가능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네할렘-EX’와 1테라바이트에 이르는 2개의 메모리와 SSD 등이 탑재됐다. 또한 자사의 가상화 기술(VT)와 보안 기술인 ‘TXT(인증실행기술)’, ‘AES-NI(고급 암호 표준 신명령어)’, 지능형 파워노드 매니저, 익스프레스웨이 360 및 게이트웨이 서비스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증권업계, 클라우드 컴퓨팅 통한 주식거래시스템에 관심 급증=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늘고 있는가운데 증권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주식거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금융권에선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 핵심 업무, 예를 들어 고객응대(CS)나 개발 업무에 적용해왔다. 안전성이 우선인 전자금융거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신기술인 만큼 아직은 검증돼않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주식거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속도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몇몇 대형 증권사들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해 기술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윈도 애저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기술 등 몇몇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서비스 적용을 검토한 것. 하지만 이후 실질적인 프로젝트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안정성 및 초기 투자비용에 대해서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몇 증권사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위한 기술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커스터마이징해 달라는 요구다.
◆호스트웨이, 클라우드 사업 집중위해 2개사로 분리=호스트웨이아이디씨(www.hostway.co.kr 대표 김성민)가 클라우드 사업 집중을 위해 호스트웨이아이디씨와 한국호스트웨이로 기업을 분리한다고 밝혔다.
기업 분할을 통해 두 개의 사업을 독립적으로 발전시키고 비효율적인 부문을 제거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기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호스트웨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기업으로 분리되며, 향후 호스트에이아이디씨의 데이터센터 상면을 빌려쓰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호스트웨이 기획/마케팅팀 정현석 팀장은 “미국 본사를 비롯해 다른 해외 법인의 경우 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이 완전히 분리돼 있었다”며 “한국에서도 2년 전부터 사업 분리를 위한 준비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수칙 마련, 내달 초 배포=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수칙안’을 마련하고, 18일부터 개인정보보호 포탈(www.i-privacy.kr)에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수칙은 정부·학계·업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을 통해 만들어졌다. 기업·개인 이용자, 서비스 제공자 등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주체별로 10여개의 필요한 보호수칙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 이용자 수칙은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위험요소 사전분석, 서비스 계약시 데이터 접근제한 명시, 서비스 해지시 데이터 회수 및 삭제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부터 해지까지 단계별로 기업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담았다.
개인 이용자 수칙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방침 확인,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의 공유 주의 등 이용자의 주의사항을 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수칙은 데이터 저장 위치 등의 명확한 고지, 제3자로부터 주기적인 점검, 해지 고객 데이터의 완전 삭제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는 이달 31일까지 이번 수칙안에 대한 관련 사업자,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달 초에 최종안을 확정·배포할 계획이다.
◆NHN, 일본 기업 대상으로 원격 재해복구시스템 구축=NHN(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은 일본기업 대상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DR)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N비즈니스플랫폼(NBP)과 NHN재팬의 인터넷 자회사인 ‘라이브도어’(대표 이데자와 다케시)는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NBP는 IT인프라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및 운영을 담당하며, 라이브도어는 일본 내 기업들의 영업과 상품 개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NHN내 한·일 자회사의 협력을 통해 일본 기업들의 현지 데이터센터 재해복구(D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 발생 시 한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곧바로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NHN은 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 사업도 나설 예정이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최시중 위원장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추진협의회 만들자”=“우리나라가 글로벌 IT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추진협의회’를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목동 KT 인터넷컴퓨팅센터(IDC)를 방문하해 클라우드·사물지능통신·네트워크 장비 등 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인터넷 환경은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사물지능통신, 네트워크는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KT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부산 인근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올해 말까지 공동 구축하기로 한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를 IT 및 데이터 허브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추진협의회’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나우콤, 클라우드 음악서비스 ‘미시시피’ 앱 출시=인터넷 서비스 전문 기업 나우콤(대표 김윤영)은 국내 최초 100GB를 무료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 미시시피(www.misisipi.com)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시시피는 웹 저장공간에 음악파일(mp3)을 저장해놓고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다.
특히 아이폰 앱은 동기화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지금까지는 최신곡을 다운 받을 때마다 케이블로 연결해 스마트폰과 동기화 시켜야 했지만, 이제 미시시피 서버에 음악파일을 한번 업로드 하면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기기에서 동일한 플레이 리스트로 감상할 수 있다.
미시시피는 ▲100GB 대용량 저장공간 무료 제공 ▲윈도/맥/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 지원 ▲플레이리스트 연동 ▲가사 지원 등의 특징을 가졌다.
◆MSTR-인포매티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협력=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인포매티카가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에서 협력을 맺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www.microstrategy.com)와 인포매티카(www.informatica.com)는 21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하고 인포매티카의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클라우드(MicroStrategy Cloud)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옵션 서비스로서 멀티테넌트 및 전용 버전의 인포매티카 데이터 통합 기술 모두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데이터 통합 서비스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클라우드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제공된다.
◆리버베드, 제우스테크놀로지·앱티마이즈 2개 업체 인수=리버베드테크놀로지(지사장 김재욱)는 클라우드 및 웹 콘텐트 최적화를 위해 최근 2개 업체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버베드가 인수한 업체는 가상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 로드 밸런싱 및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우스 테크놀로지’와 웹 콘텐트 최적화 기업인 ‘앱티마이즈 리미티드’다.
이번 두 기업의 인수를 통해 리버베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업의 IT 환경을 가속 및 최적화하고자 하는 자사의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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