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갤럭시탭10.1’, ‘아이패드2’보다 크고 얇고 가볍다
- DMB 추가…7월 중순 무선랜 버전도 함께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국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갤럭시탭 10.1은 이달 중순 통신 3사에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 외에도 무선랜(WiFi, 와이파이)만 지원하는 제품도 동시에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용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지원한다. DMB를 추가하고도 글로벌 출시 제품과 두께는 동일하다.
4일 삼성전자와 통신사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탭 10.1도 두께 8.6mm, 무게 595g(무선랜 기준)을 유지한다. 지상파 DMB를 포함한 제품이다.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2보다 가볍고 얇다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설계를 조정했다. 애플 ‘아이패드2’가 8.8mm 두께에 601g(무선랜 기준)인 것을 의식한 결정이다. 이 때문에 양산이 지연돼 당초 6월 출시 계획을 7월로 늦췄다. 업계에서는 갤럭시탭 10.1의 본격 판매를 18일경부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MB 모듈과 안테나 추가로 두께와 무게 증가 요인이 발생했지만 글로벌 출시 제품이 갖고 있는 휴대성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생산이 늦어졌다”라며 “이동통신 지원 모델과 무선랜 모델을 시차 없이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 10.1은 10.1인치 WXGA(1280*800) 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엔비디아의 1GHz 듀얼코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3.1버전(허니콤)이다. 전면 200만 화소, 후면 3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국내 출시 제품은 7인치 ‘갤럭시탭’과 같이 교육용 콘텐츠 등 한국형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탭 10.1의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다. DMB 추가로 인해 발생한 비용을 추가할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콘텐츠 서비스를 늘린 것도 변수다. DMB가 없는 해외 판매 제품은 무선랜 제품의 경우 저장용량이 같은 아이패드2와 같다. 아이패드2는 국내에서 64만원~103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DMB나 콘텐츠 비용이 반영되더라도 아이패드2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이동통신 모델의 요금제와 보조금은 기존 태블릿 요금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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