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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LCD사업부문 권오현 사장이 총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7-01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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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는 1일 부품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LCD 사업을 총괄하는 DS(Device Solutions) 사업총괄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총괄 사장에는 권오현 반도체 부문 사장에 임명됐다.

권오현 사장은 LCD사업부장도 겸직한다. 장원기 LCD 사업부 사장은 실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업부장직에서 물러났다. 삼성전자는 장원기 사장이 CEO 보좌역으로 위촉돼 DS사업총괄의 제조 및 설비 일류화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또 부품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DS사업총괄 내에 경영지원실을 신설하고 신임 실장으로 김종중 삼성정밀화학 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DS사업총괄 신설로 메모리, 시스템LSI, LCD는 물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품사업의 기술개발, 제조, 구매, 대형 거래선에 대한 영업 등 시너지를 제고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간 교류를 통해 부품사업간 경쟁력 편차를 조기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품사업의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세트업체인 해외 구매선들과의 거래 관계에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삼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신종균 사장은 무선사업부와 함께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관장토록 했다. 공석인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에는 한명성 전무가 임명됐다. 삼성정밀화학의 경우 1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김종중 사장의 후임으로 성인희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추천했다.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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