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선도기업] 인텔, ‘클라우드 2015’ 비전 제시…운영 효율화
- [창간 6주년 기획시리즈/ MSC 리더 기업] 인텔코리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텔코리아(www.intel.com/kr 대표 이희성)은 지난해년 하반기에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컴퓨팅의 호환성, 안전성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운영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클라우드 2015’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의 ‘클라우드 2015’ 비전은 세 가지 주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기업들이 서로 데이터를 교환하고 서비스들을 공유하는 것을 용이하게 해주는 ‘통합’이 첫번째 요소다.
두번째는 클라우드와 자원들과 앱들을 동적으로 분배함으로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자동화’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클라우드 시스템에서나 랩톱과 스마트폰 등 최종 사용자 기기에서 어떤 종류의 애플리케이션과 명령어, 작업이 실행돼야 하는지 파악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받게 되는 ‘클라이언트 인지’ 부문이다.
인텔은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자사의 제온 프로세서에 자사의 가상화 기술(VT)과 트러스티드 익스큐션 기술(TXT) 이외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클라우드 2015’ 실행의 일환으로 인텔은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Open Data Center Alliance)에도 참여했다.
이 연합은 현재 클라우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7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이들의 연간 IT 투자액은 총 500억 달러에 달한다.
연합조정위원회 회원으로는 BMW, 차이나 생명, 도이치뱅크, 제이피모건체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KT와 SKT, LG 유플러스가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개방성과 호환성이 강화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개발을 위한 미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인텔은 여기에서 고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술 공급업체보다는 최종사용자 기업의 생산성에 보다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IT 서비스의 폭발적 성장으로 기존의 체제는 과부하가 발생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야말로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으며, 업계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잠재력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95년 펜티엄 프로가 출시된 이래 서버 업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다”며 “표준을 준수하고 호환성 있는 운영방식을 채택한다는 동일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IT 업계가 선보이는 혁신적 차세대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인텔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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