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88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LED와 3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신흥 시장에서 LED TV가 전년 동기 대비 420% 판매가 확대되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시장에서 LED TV 비중은 작년 4분기 33%에서 1분기 39%로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서치 자료를 인용해 2분기 전 세계 평판TV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3%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은 수요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나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소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는 3D와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라인업 및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신흥 시장에선 지역 특화·보급형 전략 모델의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TV 전용 애플리케이션 수를 늘려가나면서 스마트TV=삼성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