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윈스테크넷이 네트워크·웹 통합보안 제품을 개발, 연내 정식 출시한다.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지난 15~16일 경북 문경관광호텔에서 전국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최근 선보인 좀비PC대응시스템과 함께 통합보안(UTM) 제품 2종을 연내 출시한다는 로드맵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개발을 진행,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통합보안 신제품은 웹 UTM ‘스나이퍼WDX(가칭)’와 네트워크 UTM ‘스나이퍼UTM(가칭)’이다. 이에 따라 윈스테크넷은 네트워크 보안 제품의 본류인 방화벽 통합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지난 2000년, 침입탐지시스템(IDS)를 출시하면서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뛰어든 윈스테크넷은 침입방지시스템(IPS), 위협관리시스템(TMS),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VoIP(인터넷전화) 방화벽, DDoS(분산서비스거부) 대응시스템 등을 선보이면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올 초 네트워크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연내 네트워크·웹 UTM을 출시하게 되면 윈스테크넷은 네트워크·웹 보안관리 분야 전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윈스테크넷은 IDS, IPS, TMS, DDoS 대응시스템 등 그동안 출시했던 신제품들이 치열한 시장 경쟁을 거쳐 모두 성공을 거둬 각각 선두위치를 점하고 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침입방지시스템(IPS), DDoS대응시스템 등 각 제품별 고유기능에 집중된 단일 보안제품을 개발해왔으나, 시장의 요구와 기반기술의 경쟁력 확대로 단일 보안제품의 핵심기능만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보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스나이퍼WDX(가칭)’는 DDoS 대응시스템, WAF,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시스템(APM)의 핵심기능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한 웹 전용 UTM으로, 웹 서비스 및 각종 웹 업무환경에서 위협요소를 차단해 정상적인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다.
‘스나이퍼UTM(가칭)’은 윈스테크넷의 검증된 10G 성능의 네트워크 보안제품에 방화벽과 VPN(가상사설망) 기능을 통합한 제품으로, 기존 시장의 100M~1G급 UTM과 차별화한 고성능 UTM이다. 올해 안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올해 신제품 개발과 함께 CC인증을 준비해 국가·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보안기능을 충족한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좀비PC대응시스템과 올해 출시 예정인 UTM 2종이 윈스테크넷과 협력사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스테크넷은 이날 60여개 협력사에서 80여 명의 영업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발표한 신제품은 지난 14일 출시한 좀비PC대응시스템 ‘스나이퍼BPS’이다.
이 제품은 악성코드에 감염돼 공격대상 서버나 컴퓨터에 대량의 패킷(통신데이터)을 보내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를 유발하는 좀비PC 전용 보안 솔루션으로, 좀비PC의 네트워크 접속을 탐지해 차단하고 악성코드를 분석해 감염된 PC를 격리하고 치료하는 4단계의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