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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LG U+, 스마트폰 구세주 등장?…삼성 ‘갤럭시 네오’ 써보니

윤상호 기자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 전쟁에서 고전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네오(SHW-M220L)’가 주인공입니다. 적절한 가격과 성능을 무기로 한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 에이스(SHW-M240S)’와 더불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삼성전자의 기대작이지요.



갤럭시 네오의 외관은 ‘갤럭시K', ‘갤럭시U’, 갤럭시 에이스와 매우 비슷합니다. 앞서 언급한 제품들처럼 전면 홈 버튼에 은색 테두리를 둘렀습니다. 좌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외장 메모리용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우측면에는 전원 및 잠금 버튼을 배치했습니다. 상단에는 마이크로 USB 단자와 3.5파이 이어폰 잭을 갖췄습니다. 외장 메모리는 4GB를 기본 제공합니다. 배터리 커버는 흰색으로 몸체의 검정색과 잘 어울립니다. 배터리 용량은 1500mAh입니다.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전체적인 크기는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보다는 작습니다. 두께는 약간 더 두껍습니다. 화면은 작지만 손에 쥐는 느낌과 한 손으로 모든 기능을 활용하기 등은 더 좋습니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입니다.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해 PC와 동일한 인터넷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제품은 SK텔레콤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에이스와 여러모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가격도 성능도 비슷합니다. 화면 크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주요 하드웨어 사양이 같습니다. 지상파 DMB까지요. 두 제품 모두 VGA급 전면 카메라를 장착해 영상통화를 지원합니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 해상도와 카메라입니다.

HVGA(320*480) 해상도인 갤럭시 에이스에 비해 갤럭시 네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처럼 WVGA(480*800) 해상도를 채용했습니다. 해상도가 높은 만큼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이나 인터넷 등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대신 갤럭시 네오의 카메라 화소는 300만 화소입니다. 플래시도 없습니다. 갤럭시 에이스는 500만 화소에 플래시가 있습니다.

즉 카메라를 많이 활용하는 사람은 갤럭시 에이스를, 멀티미디어 파일과 인터넷 사용이 많은 사람은 갤럭시 네오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라는 통신사도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말이죠.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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