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1] CES에 전 세계 주목…올해 삼성의 혁신 상품은 무엇?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각) CES 2011 개막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베네치안 호텔에서 전 세계 취재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보다 스마트한 삶을 위한 2011년 제안’이라는 주제로 ▲스마트 디자인 ▲스마트 경험 ▲스마트 연결이라는 핵심 요소를 탑재한 올해의 스마트 혁신 상품을 대거 소개했다.
존 레비 삼성전자 북미총괄 상무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팔린 3D TV 5대 중 4대가 삼성 TV 이었다”며 “삼성전자는 2009년 LED TV와 2010년 3D TV 돌풍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업계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3D LED TV 8000 시리즈는 고급스러운 스테인레스 메탈 소재를 적용했으며 베젤 폭은 0.19인치에 불과하다”며 “자연스럽고 선명한 입체화질을 구현한 3D 로컬 디밍(3D Local Dimming) 기술로 더욱 실감나는 3D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D PDP TV는 TV의 베젤 폭을 줄이는 효과로 기존 화면의 크기가 1인치씩 늘어나는 획기적인 변화를 얻어졌으며, 그 결과 51인치·64인치·69인치의 새로운 화면을 고객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V를 시청하면서 다른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3인치 터치스크린 리모컨 ▲무게 28g의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셔터글라스 3D 안경 등도 눈길을 끌었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BD-D7500와 3D 음향을 완벽하게 재현한 홈시어터 HT-D6730W 등 다양한 AV 제품도 소개됐다.
모바일 기기로는 안드로이드 2.3(진저브래드)가 적용된 넥서스S가 소개됐다. 이 제품은 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칩을 내장되어 있어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주요 사양이다.
또한 갤럭시탭의 무선 인터넷(WiFi) 전용모델도 함께 공개되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11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과의 전략적인 제휴와 삼성 디벨로퍼 데이 등 앱스 콘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콘텐츠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두랄루민 소재의 고성능 노트PC(9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슬라이딩 키보드와 윈도7 OS를 탑재한 태블릿 PC(7시리즈)을 비롯해 ▲2D→3D 변환기능을 탑재한 모니터(SA750), ▲센트럴 스테이션 모니터(CA750) ▲무선 인터넷과 GPS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SH100) ▲세계 최초 양손잡이용 풀HD 초소형 캠코더(Q10) 등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장 데이비드 스틸 전무는 “지난해 TV에서 본격화된 3D 경험이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로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모바일 제품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TV는 물론이고 휴대폰과 IT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는 기기간 ‘스마트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것은 제품 하나 하나의 사용자 경험을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와의 연결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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