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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본 SKT 4분기 스마트폰 10종-‘미니’편

윤상호 기자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SK텔레콤이 4분기에 국내외 제조사의 스마트폰 10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폰은 모두 24종이 됩니다.

SK텔레콤이 4분기 출시하는 스마트폰은 ▲HTC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 ‘X10미니’와 ‘X10미니프로’ ▲모토로라 ‘조던(가칭)’ 및 ‘모토믹스’ ▲팬택 ‘미라크’ ▲SK텔레시스 ‘리액션폰’ ▲림(RIM) ‘블랙베리 토치’와 ‘블랙베리 펄 3G’ ▲LG전자 ‘옵티머스원’ 등입니다. 삼성전자의 바다폰과 노키아의 심비안폰 등도 협의 중이어서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폰의 특징은 ‘미니’와 ‘실속’입니다. 가격을 낮추고 디자인은 특화시켰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였던 여성과 학생 및 실용성을 중시하는 사용자가 타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니’에 초점을 맞춘 제품 5종을 살펴보겠습니다. HTC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 ‘X10 미니’와 ‘X10 미니 프로’, 림의 ‘블랙베리 펄 3G’, LG전자 ‘옵티머스원’이 대상입니다. ‘X10 프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X10 프로’도 이달 말부터는 만날 수 있습니다.

이 5종의 가장 큰 특징은 ‘컬러풀한 디자인’입니다. 블랙, 화이트, 핑크, 레드 등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판매됩니다. 블랙, 화이트, 레드 색상이 있습니다.



‘디자이어팝’은 기존 HTC ‘디자이어’에서 하드웨어 사양을 약간 낮춰 가격을 내린 제품입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1버전입니다. ‘와일드파이어’라는 제품명으로 알려졌었죠. 3.2인치 QVGA(240*320)급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카메라는 500만화소며 LED 플래시를 갖췄습니다.



‘X10 미니’와 ‘X10 미니 프로’는 쿼티 자판이 달렸는지 아닌지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명함보다도 작은 크기입니다. 쿼티 자판을 갖춘 ‘X10 미니 프로’가 조금 두꺼운 것 말고는 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2.1버전 OS를 씁니다.



‘X10 미니’는 MP3 플레이어 쪽에 ‘X10 미니 프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에 좀 더 특화돼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500만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쉬를 내장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스마트폰과 쿼티폰입니다.



크기가 너무 작아 통화가 어려울 것 같기도 했는데 그리 큰 불편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쿼티 자판이 있는 ‘X10 미니 프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X10 미니’는 컬러 커버 3종을 함께 주며 ‘X10 미니 프로’는 블랙, 레드, 핑크, 라임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블랙베리 펄 3G’는 전통적인 바타입 스마트폰입니다. 예전 카시오폰 같은 느낌입니다. 2.26인치 디스플레이는 약간 작아 보이기는 하지만 간단한 웹서핑과 이메일 확인 등 기존 블랙베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쓸 수 있습니다. 마우스 역할을 하는 트랙패드 감도도 뛰어납니다. 다만 블랙베리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요금 외에 블랙베리 요금을 따로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옵티머스원’은 미니 계열 중 유일하게 안드로이드 2.2버전 OS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근 올린 포스트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원’ 사용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K텔레콤용 제품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과 SK텔레콤의 앱 마켓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 계통 제품들은 대부분 월 4만5000원 ‘올인원45’ 요금제와 2년 약정을 할 경우 초기 구매가를 거의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SK텔레콤의 명동 ‘T월드 멀티미디어 센터’에 가면 동작하는 실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실속형’ 제품은 다음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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