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I, “계측장비 더 가벼워지고 더 강해진다”
-모바일 컴퓨팅, 직관적SW, 광센싱 기술 트렌드 반영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최근의 측정기술 트렌드는 모바일 컴퓨팅과 직관적 소프트웨어, 새로운 센싱 기술입니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www.ni.com/ko, 이하 한국NI)는 19일 그래픽 기반 시스템 디자인 컨퍼런스 ‘NIDays 2010’을 개최, 최신의 측정기술의 트렌드를 반영한 회사의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NI는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컴퓨팅 환경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랩뷰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랩뷰란 고급 측정, 테스트 및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하는 그래픽 기반의 개발자용 프로그램 언어다.
이와 관련 한국NI 마케팅팀 황지호 팀장은 “스마트폰의 확산의 손안의 컴퓨팅 시대가 열리면서 랩뷰를 스마트기기에서 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컴퓨팅 환경에서 랩뷸를 통해 측정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와 인프라를 개발, 어느 단말기에서나 랩뷰를 돌릴 수 있고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 전자·전기식 측정기기의 단점을 보완한 광센서 기반의 측정기술을 소개했다.
회사가 설명한 광센서의 장점은 ▲전자기 노이즈 등 외부환경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에 대한 강한 점 ▲비전도체 ▲10km 이상의 원거리 측정과 정확한 측정 ▲일반 스트레인센서 비해 견고한 점 ▲외부 보정의 불필요 등이다.
특히 NI는 이 같은 측정기술의 트렌드를 반영, 휴대가 가능한 USB 계측장비 X시리즈와 이더넷 기반의 계측장비 NI컴팩트를 출시했다.
USB X 시리즈는 고성능 아날로그 입력과 출력 채널, 디지털 I/O와 카운터/타이머를 하나의 플러그&플레이 디바이스에 통합, 광범위한 휴대용 테스트, 측정 및 데이터 로깅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이더넷 기반 계측장비 NI컴팩트는 PC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여러 물리적 제약을 없애 테스트 시스템을 간단하게 표준화했다.
NI는 이 같은 측정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 팀장은 “모바일 컴퓨팅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컴퓨터에서 랩뷰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와 같은 측정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NI의 기술이 적용된 측정, 제어, 자동화 영역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례와 최신 기술이 소개됐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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