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렌터카 사업 본격화…‘KT금호렌터카’ 출범
- 스마트폰 제공·중고차 판매 이벤트 진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렌터카 사업을 본격화 한다. 금호렌터카가 KT금호렌터카로 새롭게 출발한다.
KT렌탈(www.ktrental.com 대표 이희수)은 금호렌터카를 KT그룹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를 적용해 ‘KT금호렌터카’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KT렌탈은 “금호렌터카가 20년 동안 구축해 온 업계 1위의 렌터카 브랜드 자산을 효과적으로 이양하고자 ‘KT금호렌터카’를 차량 렌탈 사업부문의 브랜드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렌터카’하면 누구나 ‘KT’를 떠올릴 수 있도록 ‘좋은 차, 최고의 서비스(Good Car, Best Service)’를 모토로 품질 좋은 차량과 질 높은 서비스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으로는 ‘고고싱(gogo sing)’을 내세웠다. 인터넷 용어 고고씽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고객에 대한‘신속한 서비스, 최대한의 배려, 새롭고 앞서가는 상품’으로 고객이 ‘기쁘고 즐거워 노래를 부를 수 있는’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KT금호렌터카는 앞으로 렌터카 사업을 정비업, 여행업 등 유관 사업과 연계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KT와 영업망 및 IT 기술을 공유해 렌탈과 통신상품 등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인 ‘차량 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서비스’도 연내 상용화한다.
KT렌탈은 KT금호렌터카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장기렌터카 계약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KT금호렌터카 홈페이지(www.ktkumhorent.com)를 참고하면 된다. 또 안전거래 쇼핑몰 카멤버스와 제휴해 온라인 오픈 마켓 G마켓에서 중고차 판매 기획전을 연다.
한편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10여개의 렌터카 영업망과 총 6만여대의 렌터카를 운영 중이다. 2010년 예상 매출은 7000억원이다. KT렌탈은 KT금호렌터카의 2013년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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