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파트너 주도’로 중소기업(SMB) 시장 공략을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
미드마켓과 스몰비즈니스(SB) 대상의 커머셜 사업 관련 130여 개 국내 파트너사가 전면에 나서 고객 영업과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코는 전문 역량을 적극 뒷받침해 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까지, 15대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기업부터 100인 이하의 중소기업까지 적극적으로 시스코 고객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스코코리아는 2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커머셜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 레드(Parter Led)’ 모델을 전개, 파트너 주도로 중소기업 고객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 인프라를 구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파트너 레드’ 모델 시행으로 시스코는 파트너사에 다양한 커머셜 고객 정보를 비롯해 실시간 전문가 지원을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용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중소기업을 위한 매니지드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8종의 신제품도 출시했다.
시스코코리아의 박희범 커머셜사업지원본부 부사장<사진>은 “이번에 발표된 파트너 레드 프로그램은 시스코의 첨단 네트워킹 솔루션을 필요로 하지만 지리적인 제약이나 규모가 작아 선뜻 시스코 솔루션 도입에 나서지 못한 중소기업들과 파트너사 모두를 위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앞으로 3년간 이같은 ‘파트너 레드’ 모델을 꾸준히 강화해 커머셜 사업 매출 50% 성장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희범 부사장은 “올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는 더블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부족했던 SB에 대한 투자를 크게 강화해 현재 국내 5% 수준인 중소기업 시장점유율도 두세 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