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www.oracle.com)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후 이후, 테이프 스토리지 제품인 스토리지텍 SL8500 모듈러 라이브러리 시스템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대거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들은 오라클의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들과 결합돼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스토리지텍 SL8500 모듈러 라이브러리 시스템은 기존 7만~10만 개의 테이프 슬롯까지 확장됐고, 가용성이 향상됐다.
이 시스템은 1.5 테라바이트의 오라클 스토리지텍 LTO-5 테이프 드라이브를 통해 단일 테이프 라이브러리에서 기존에 제공할 수 있는 총 용량의 약 2배가 넘는 비압축 기준으로 최고 150페타바이트(PB)까지 용량을 제공한다.
또 스토리지텍 테이프 라이브러리 및 드라이브는 이기종 데이터를 보호/통합 및 장기간 동안 보존할 수 있고, 오라클 시큐어 백업 및 리커버리 매니저 11g를 포함하는 데이터 관리 가 가능하다.
오라클 리커버리 매니저 11g는 스토리지텍 테이프 및 라이브러리 군을 지원, 오라클 엑사데이터 V2 및 타 미션 크리티컬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에 적합하다. 한편 스토리지텍 SL8500 모듈러 라이브러리 시스템 및 스토리지텍 LTO-5 테이프 드라이브의 경우, 오라클의 썬 스토리지 아카이브 매니저와 다중 계층 스토리지와 결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일 계층 디스크와 비교했을 경우, 시스템 구축 비용을 최대 7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라클 테이프개발부문 짐 케이츠 부사장은 “이번 제품 라인업 강화로 고객들은 시스템 중단 없이 하나의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손쉽게 150PB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오라클 스토리지텍 엔터프라이즈 테이프 솔루션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