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PS 활용 ‘T맵 레저’ 서비스 제공
- 이동거리·시간·소모칼로리량 측정 지원…각 59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GPS를 활용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내놓았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오는 21일 ‘T맵 레저’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GPS를 활용해 등산 마라톤 자전거 등 여가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동거리·시간·소모칼로리량을 측정하고 자신의 운동경로를 지도상에 표시해준다.
등산의 경우 전국 100여개 명산의 추천 등산코스를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알려주며 등산코스의 난이도와 정상까지의 거리,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려준다. ▲산행에 필요한 나침반 기능 ▲위급상황 시 대처가이드 ▲자신이 완주한 등산코스를 GPS좌표와 함께 다이어리 형식으로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런(Run)’ 기능은 조깅 자전거 인라인 등에 맞춰 다양한 훈련 스케줄과 달성량 등을 분석해준다.
‘지오캐싱(Geocaching)’도 제공한다. ‘지오캐싱’은 일종의 디지털 보물찾기로, GPS기기를 이용해 누구나 임의의 지역에 가상의 ‘보물’을 숨겨두고 지오캐싱 홈페이지에 좌표를 올리면, 주변에 있는 이용자들이 ‘보물’을 찾아 점수를 획득하고 순위를 겨루는 레저프로그램이다.
‘T맵 레저’ 서비스는 2G 터치폰인 삼성전자의 ‘햅틱착(SCH-B900)’과 팬택계열의 ‘듀퐁실버(IM-U510S)’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GPS 휴대폰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서비스 요금은 개별 항목별로 지불해야 하며 각각 정보이용료는 5900원이다.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통화료는 별도다.
SK텔레콤 이수혁 NI사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휴대폰 위치기반 서비스가 텔레매틱스, 위치찾기에서 생활레저형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출시하여, GPS휴대폰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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