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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3분기 매출 4809억…전년동기비 17% 증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9-10-20 1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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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 창사이래 최대…인터넷전화 등 성장사업이 성장 주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데이콤(www.lgdacom.net 대표이사 박종응)은 3분기, 매출 4,809억원, 영업이익 588억원, 당기순이익 424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3%씩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창사이래 최대이며 2007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갔다.

LG데이콤은 이에 대해 "인터넷전화, IPTV 중심의 TPS와 전자결제, 웹하드 서비스의 eBiz 등 성장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며 "인터넷 등 기반사업이 10% 내외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도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LG데이콤의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분류되는 인터넷전화, 인터넷TV 서비스 등 TPS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76% 증가,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인터넷전화 myLG070은 9월말 현재 누적 가입자가 191만이다. 회사측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 개선 등에 힘입어 이달 중 누적 가입자 200만을 돌파하고, 연말까지 225만 가입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Biz사업은 웹하드 및 단문메시지 서비스(SMS) 이용 고객 증가와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의 선전으로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44% 증가했다.

아울러 기반 사업인 인터넷 사업과 전화 사업도 기업 고객 및 신규 요금상품 가입자 증가로 각각 11%, 8%의 매출이 증가, 성장을 계속했다고 LG데이콤은 밝혔다.

이와 함께 순차입금 비율이 올해 9월말을 기준으로 4.5%로 낮아졌다. 이는 전년 동기 14%와 비교해 9.5%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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