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보조금 대신 요금 할인 요금제 선봬
- 1GB에 월 1만원 스마트폰 요금제 가격 인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텔레콤이 휴대폰 보조금을 받는 대신 통화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다.
27일 LG텔레콤(www.lgtelecom.com 대표 정일재)은 보조금 대신 매월 통화요금에 따라 최대 25%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요금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공개했다. LG텔레콤은 이번 요금인하 결과 오는 2010년 기준 1670억원의 경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텔레콤 비즈니스개발부문 마케팅전략담당 이승일 상무는 “경쟁사보다 가입기반이 적기 때문에 감소분이 우리가 제일 적게 나왔다”라며 “또 LG텔레콤의 기존 요금제가 경쟁사보다 싼 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휴대폰 보조금을 요금할인으로 전환, 약정기간 및 할부지원이 없거나 만료된 가입자가 18개월 또는 24개월 가입을 약정하면 통화요금에 따라 11%에서 최대 25%까지 통화요금을 할인받는 ‘보조금-요금할인 선택제’를 출시한다.
기본료와 국내 통화요금을 합쳐 3만5000원에서 9만9000원 이상 통화요금을 6단계로 나눠 5000원에서 2만5000원의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18개월 또는 24개월 약정을 해야 한다. 다른 할인프로그램과 중복혜택은 받을 수 없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무선 인터넷 요금도 내린다. 현행 2만원에 1GB까지 제공하던 스마트폰용 데이터요금을 절반인 1만원으로 내린 요금제를 출시키로 했다. LG텔레콤은 기존 경쟁사 대비 부족했던 제품군 확대를 위해 연내 2종의 스마트폰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량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선불요금제는 10초당 65원에서 49원으로 인하했다. 선불요금제는 기본료가 없는 대신 요율이 높은 요금제다.
인터넷전화 결합할인 상품도 출시한다. LG데이콤 인터넷 전화와 LG텔레콤의 이동전화 결합상품 가입자의 유무선 통화료를 50% 깎아준다.
또 시각장애우 전용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기존 2600여대에 4600여대로 늘리고 관련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시각장애우를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는 이 휴대폰은 문자 송수신, 문서읽기 기능, 시간, 배터리 잔량 등의 메뉴도 음성으로 제공해 시각장애우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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