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모멘텀, 이차전지 공정 연구소 신설…전고체·건식공정 기술 개발 본격화 [소부장박대리]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한화모멘텀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 등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을 통해 배터리 장비 사업에서의 입지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화모멘텀은 충남 아산 사업장 내 이차전지 R&D센터에 공정 연구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13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 이형섭 전공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설된 공정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 및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조직으로, 장비 제작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공정 기술 연구까지 직접 수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장비 제안, 공정 개선 협업, 장비·공정 통합 솔루션 제공 등 고객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건식 공정은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성이 뛰어나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차세대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 맥스웰 인수를 통해 관련 기술을 확보했고, CATL, BYD, 파나소닉 등 주요 기업들도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역시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지만, 고비용·고압 공정 등으로 인해 양산에 어려움이 있다. 한화모멘텀은 공정 연구소를 통해 이와 같은 난제를 해결할 기술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화모멘텀은 올해 초부터 이차전지 R&D센터 내에 건식 공정 관련 장비를 구축하고, 배터리 기술 특허 자료 및 재료 등을 전시하며 연구 기반을 강화해왔다. 향후에는 배터리 셀 품질 평가 및 전고체 공정 전용 연구 공간도 추가로 마련하고 연구 인력도 점진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은 "새롭게 구축된 공정 연구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한 단계 높은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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