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가맹점 달래기…더본코리아 본사 전액 할인전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더본코리아가 5월 한 달간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대규모 통합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가맹점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실질적인 매출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백종원 대표가 직접 약속한 가맹점 상생 지원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한신포차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 비용은 모두 본사가 부담하며, 가맹점주들의 직접적인 부담 없이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할인과 함께 SKT T멤버십, 배달의민족, 빽다방 멤버십 앱을 통한 온라인 맞춤형 할인 혜택도 동시 운영해 고객 접근성도 강화했다.
백종원 대표는 최근 가맹점 수익성 악화와 본사 책임론이 제기된 이후 "가맹점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번 할인전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선제적 대응으로 가맹점 매출 회복을 겨냥한 보다 직접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할인전은 고객에게는 알찬 혜택을,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매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파트너로서 가맹점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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