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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컨테이너형 보안 라인업 출시…클라우드 워크로드 플랫폼 강화

김보민 기자
안랩이 컨테이너형 보안 라인업 출시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을 강화한다. [ⓒ안랩]
안랩이 컨테이너형 보안 라인업 출시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을 강화한다. [ⓒ안랩]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안랩이 컨테이너형 보안 라인업을 출시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을 강화한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안랩 CPP(Cloud Protection Platform)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및 서버리스 파드 환경을 지원하는 신규 보안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를 자동 배포하고 운영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서버리스 파드는 노드 관리 없이 쿠버네티스가 자동으로 자원을 할당해 실행하는 파드를 뜻한다.

안랩은 이번 고도화로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안티멀웨어 솔루션 '안티멀웨어 포 컨테이너'를 출시하고, 호스트 기반 침입 탐지 및 방지 시스템 등을 진행해 보안 영역을 확대했다.

안티멀웨어 포 컨테이너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실행 중인 컨테이너의 악성코드를 실시간 탐지하고 대응한다. 고객은 컨테이너 이미지 단계의 사전 점검뿐만 아니라, 실행 중인 컨테이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까지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안랩 CPP는 기존 호스트 기반 인프라에 적용되던 침입 차단 기능(Host IPS)을 서버리스 컨테이너 환경으로 확장했다. 이로써 에이전트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안 기능을 함께 배포할 수 있어 서버리스 환경에 대한 보안 관제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서버리스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기반 위협을 탐지할 수 있고, 기존 인프라와 동일한 방식으로 보안을 운영할 수 있어 다양한 클라우드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일관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고도화로, 안랩 CPP는 하나의 관리 서버에서 컨테이너와 서버리스 등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일관된 방식으로 운영하는 통합 체계를 갖추게 됐다. 고객은 별도 학습 없이 기존 CPP와 동일한 방식으로 컨테이너 보안을 설정하고 운영할 수 있다.

김창희 안랩 제품기획본부 본부장은 "컨테이너 중심의 인프라 전환과 실행 환경의 경량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안랩 CPP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고객이 보안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위협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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