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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의원, "SKT 해킹 따른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검토 확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30 15: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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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30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30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유심(USIM) 해킹사태로 인한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 대표에 ▲번호이동 위약금 폐지 종합대책 마련 ▲65세 이상 고령층 및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유심확보와 유심보호 서비스(유심 찾아가는 서비스)도입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요구했다.

특히,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이훈기 의원은 “번호이동 위약금 폐지에 대해 (이용약관 심사의 주체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법률적 검토상 문제가 없다고 하면 면제할 것이냐”라고 물었고, 유영상 대표는 “법률적인 검토를 해서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위약금 폐지 쪽으로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을 SK텔레콤은 인지해야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있어 우리 국민께서 안전하고 불편 없는 통신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회 과방위원으로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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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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