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폭증…최민희 "실질적 안전대책 필요"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SK텔레콤 해킹사고로 인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단 4일 만에 240만명을 돌파했다며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이 25일 SK텔레콤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킹사고 발표 직전 5만명에 불과했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는 21일 29만명에서 24일 83만명으로 나흘 만에 48배 급증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밤 11시 발생한 사내 시스템 해킹 사고에 따라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고, 고객정보 유출 우려를 덜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이 기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는 21일 29만명, 22일 21.6만명, 23일 101만명, 24일 83만명으로 누적 240만명이다.
최 의원은 서비스 가입자 수의 급증이 해킹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특히,유심복제에 따른 2차 피해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임에도 SK텔레콤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차 자체 포렌식 조사에서도 해킹 경로나 피해 규모를 밝히는 데 실패해 아직까지도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불과 5만명에 불과했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4일 만에 240만명으로 폭증했다는 것은 국민 불안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SK텔레콤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전 가입자 유심 무상 교체 등 실질적 안전대책을 즉각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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