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s톡] 'SKT, 카카오 지분 매각'에 양사 주가 희비 엇갈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SK텔레콤이 보유한 4100억원대의 카카오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사의 주가도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오전 11시30분 기준 현재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주가는 각각 5만8400원과 3만7850원을 기록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쯤 SK텔레콤은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1081만8510주)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지분을 인수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카카오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공시하자 개장 직후 양사의 주가는 출렁이기 시작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카카오 주가는 장이 열리자마자 전 거래일(3만9450원) 대비 1900원 감소한 3만75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장중 주당 3만8000원 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오전 10시 기준 3만785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단 낮은 주가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장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5만7000원)보다 500원 오른 5만8200원을 기록했고,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며 오전 10시 기준 5만8100원을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카카오와 협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텔레콤과 카카오는 2019년 10월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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