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솔루션 시대 저물다” 파고네트웍스, AI 통합보안 플랫폼 전략 공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파고네트웍스는 단편적인 개별 보안 솔루션 시대는 저물고, 통합 보안 플랫폼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고네트웍스는 국내외 유수의 보안기업들과 협력한 플랫폼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빈틈없는 위협탐지·대응 활동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고네트웍스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례 보안행사 ‘파고시큐리티 서밋 2025’을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공식 발표했다. 딥액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식별 ▲자동화된 사고 대응 ▲실시간 위협 헌팅 ▲다크웹 인텔리전스 기반 공격자 탐지 등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이날 파고네트웍스에 따르면 딥액트는 ▲센티넬원의 AI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클라우드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등 ▲스텔라사이버의 AI 네트워크 탐지·대응(NDR), AI 오픈 확장형탐지·대응(XDR) ▲스텔스모어의 디지털리스크보호(DRP) ▲사일런스 모회사 아크틱울프의 운영기술(OT) 보안을 위한 AI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EPP) 등 다양한 벤더의 AI 보호 솔루션과 연동된다.
파고네트웍스 권영목 대표는 “자체 개발한 딥액트는 여러 벤더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했다”며 “글로벌 보안기업들이 보유한 AI SIEM, 다크웹 인텔리전스 등 여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일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영역을 메우면서 고객 대신 위협탐지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파고네트웍스는 빅데이터 기반 사고조사와 위협탐지가 가능한 협업체계를 꾸렸다. 예를 들어 AI 기반으로 사이버위협을 알리면 이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한다. 솔루션에서 탐지하지 않더라도, 위협 흔적을 찾는 활동을 하게 된다. 추후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라고 판단되는 정황들을 찾으면 실질적으로 격리시키거나 차단한다. 또, 딥액트는 산업제어시스템(ICS)·O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드포인트 등 복잡하고 서로 다른 인프라 환경 전반에서 확장성과 통합성을 갖춘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이고 핵심적인 분석·대응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고네트웍스는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24시간 운영되는 보안 관제 및 분석이 가능한 관리형 탐지·대응(MDR) 센터를 구축해 아시아 전역 고객에게 실시간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엔 미국에 MDR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기업이 탐지대응 솔루션을 잘 운영하려면, 고객사에 유능한 인재들이 팀을 꾸려 24시간 역할을 해야 하지만 비용‧채용 등 여러 문제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파고네트웍스는 AI 통합보안 플랫폼 딥액트를 통해 최전선에서 사이버위협 대응에 나서고, 보안관제부터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운영까지 역할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고네트웍스는 오로라 프로텍트, 스텔라사이버, 센티넬원의 글로벌 마스터 MSSP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MDR 플랫폼 딥액트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시장 확산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현지 고객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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