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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中업체 '국내 언론사 도용사이트' 추가 포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17 15: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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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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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중국 업체들이 국내 언론사를 도용한 사이트를 개설해 자국 정부를 홍보한 사실이 포착됐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중국 언론홍보업체에서 국내 언론사 명칭을 그대로 도용한 가짜 사이트를 추가 개설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2023년 중국 언론홍보업체들이 서울프레스 등 국내 매체로 위장한 200여개 사이트를 운영한 사실을 포착한 바 있다. 해당 사이트들은 국내 언론사 기사를 무단 도용하고, 중국 정부의 코로나 공조 성과 등 홍보 콘텐츠를 게재했다.

국정원은 이번에 중국 언론홍보업체 'Quanmeishe'가 국내 언론사 명칭을 그대로 도용한 7개 사이트를 추가 확인했다. 이번에는 서울신문, 제주일보, 대구뉴스, 매일신문, 서울데일리뉴스, 블루뉴스, 인터랙티브뉴스 등의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원에 따르면 해당 도용 사이트에서 아직까지 문제성 콘텐츠를 유포한 동향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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