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韓 오리지널 확대하는 넷플릭스…류준열X설경구 '들쥐' 확보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배우 류준열과 설경구가 출연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들쥐'가 넷플릭스로 편성된다.
14일 <디지털데일리> 취재 결과,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와 제작사 바람픽쳐스가 편성 계약에 나섰다.
들쥐는 2017년 '루드비코' 작가가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 연재한 웹툰으로, 사채를 갚지 않은 채 잠수한 '제문제'가 종적을 감춘 뒤 두문불출하다 자신을 사창하는 누군가를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장르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들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인 바람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2021년 '킹덤: 아신전' 제작으로 넷플릭스와 연을 맺은 바람픽쳐스는 '도적: 칼의 소리'와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들쥐로 또 한 번 넷플릭스와 협업하게 됐다.
들쥐의 연출은 ▲손 the guest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미끼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김홍선 감독은 연내 공개 예정인 '탄금'에 이어 들쥐까지 연출하면서 세 번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담당할 예정이다.
극의 주인공인 제문제 역엔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에서 '성민찬'으로 분했던 류준열이 낙점됐다. 류준열은 자신을 사칭하는 누군가를 쫓으며 그 안에 숨겨진 음모를 파헤치는 남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제문제에게 사채를 빌려준 이후 그를 추적하는 '노자' 역은 디즈니+ 오리지널 '하이퍼나이프'의 '최덕희'를 연기한 배우 설경구가 맡아 류준열과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 '그랜드 갤럭시(가제)'에 이어 들쥐까지 확보함으로써 추후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들쥐는 내년에서 내후년 사이 편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들쥐의 경우 지난해 말 주연 배우진 캐스팅을 단행했지만 플랫폼 편성까진 다소 시간이 걸린 작품"이라며 "올 들어서도 글로벌 OTT를 포함해 다양한 플랫폼사와의 편성 논의가 있었고, 결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CJ ENM "엠넷 30주년, 더 넓은 세계로 간다”…글로벌 전략은?
2025-04-15 19:20:07CJ ENM-애플TV+ 손잡는다…글로벌 음악 경연 프로그램 제작
2025-04-15 18:46:26참여연대 "불법 영업한 전광훈 알뜰폰, 사업자등록 취소해야"
2025-04-15 18:10:01CJ ENM·엠넷, 올해 30주년…‘글로벌 삼각 전략’ 본격 가동
2025-04-15 18:08:58영풍전자도 실적 악화, 작년 매출 전년비 60% 감소… 영풍그룹 주요 계열사들 '난국'
2025-04-15 17: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