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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창사 이래 최대 홀케이크 판매…영업익 327억원

최규리 기자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과 신제품의 고른 성장, 디지털 전환 성과, 가맹점과의 상생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1일 투썸플레이스가 공시한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25.2%, 당기순이익은 244억원으로 36.4% 각각 늘었다.

핵심 제품인 ‘스초생’, ‘아박’이 안정적인 수요를 이끌었고, ‘아샷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등 신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62%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소비자 매출은 11%, 동일 점포 매출은 7% 상승했다. 특히 연말 ‘화이트 스초생’ 캠페인 효과로 12월 홀케이크 판매량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전략도 성과를 냈다. 브랜드 앱과 키오스크 이용 확대에 따라 디지털 매출은 49% 증가했으며, 앱 월평균 방문자 수는 15% 늘었다. 여기에 신규 출점과 점포 리뉴얼을 병행해 접근성을 높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맹점과의 상생 기조도 이어졌다. 가맹점주협의회를 정례화하고, 광고비 전액 본사 부담 정책을 지속했으며, 업계 최초로 납품 대금 카드 결제 시스템을 4월부터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저트 경쟁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스토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실적은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경험 혁신, 가맹점과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규리 기자
ggg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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