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

AI 특위 위원장은 이해민 최고위원이 맡았으며,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또한 학계와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실효성 있는 AI 정책 수립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설 예정이다 .

AI 특위는 9일 오전 10시 서을 여의도 국회 본관 316호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AI 인재 확보, 해법은?’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다.

AI 특위는 대한민국 AI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서 ▲산업별 AI+X 전략 수립 ▲국민 디지털권 확립 ▲초당적 AI 연대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향후 AI+X 시리즈 정책토론회 개최, 디지털권 3 대핵심 정책(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 디지털 잊힐 권리 보장, 데이터 경제민주화 실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위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이해민 위원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초당적 협력기구 ‘AI 전환연대회의’와 연계해 공론화한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AI 특위 발족은 조국 혁신당이 AI 미래 아젠다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라며 “국민 누구도 AI 시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AI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어진 전문가 대담은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해민 위원장이 직접 모더레이터를 맡아 대담을 주도했으며, 진로장학사와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해민 위원장은 “국내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것”이라며 “AI 인재 육성을 외치기 전에 미래세대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와 정치권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AI 정책은 조국혁신당 AI 특위에서 나온다는 각오로 현장 중심의 효능감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