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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경남 산청 산불 피해지역 지원 총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23 18: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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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군 지원에 나섰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 상황반을 꾸리고 와이파이와 함께 휴대전화 충전·IPTV 서비스 제공에 나선 한편, 긴급 구호 물품과 보조배터리, 충전기 등을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KT는 산청양수발전소에 위치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산청군청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확인 후 지원할 예정으로, 당장은 소방대원들에 양말과 속옷 각 2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피소에 생수와 간식 등 대민 지원 물품도 투입한다.

LG유플러스도 피해 지역에 충전 차량을 급파했다. 또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단성초등학교와 단성중학교에 보조배터리를 대여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산청 산불 지역 불길로 인한 정전 발생으로 일부 통신장비에 영향이 있었지만, 현재 전원이 복구되어 고객 서비스에 이상은 없다”라며 “트래픽·품질을 지속 모니터링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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