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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클라우드 임펙트 2025 컨퍼런스' 개최…샤티아 나델라 방한

김문기 기자

[편집국 종합] 국내 IT 및 산업계에서는 클라우드·AI·보안 컨퍼런스와 함께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집중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전략을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디지털데일리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클라우드 임팩트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멀티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을 활용한 비용 절감 및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 전략이 논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시대 클라우드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NHN클라우드, 삼성SDS, SK C&C 등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AI 투어 인 서울’ 행사를 진행한다. ‘모두를 위한 AI’라는 주제로 AI 혁신과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소개하며,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가 직접 기조연설을 맡는다.

또한, 25일에는 MS가 서울 코엑스에서 ‘시큐리티 프리데이 앳 서울’ 행사를 열어 인공지능(AI) 시대의 보안 전략과 데이터 보호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대응 전략과 미국 인디애나주 패키징 공장 투자 계획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에코프로의 경우 이동채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여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각 사는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 업계에서는 26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네이버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이사 복귀 및 최수연 대표의 재선임 여부를 다룬다.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사회적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이사진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제주에서 진행되던 주총을 경기 성남으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식품업계는 25~26일 CJ, KT&G, 오뚜기, 농심 등 주요 기업들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핵심 안건은 배당 관련 정관 변경이며, ‘깜깜이 배당’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반영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오는 27일부터 신작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27일 ‘마비노기 모바일’을 정식 출시한다.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에는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버서커: 카잔’을 콘솔·PC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같은 날,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다. 해당 게임은 ‘심즈’와 유사한 자유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 임팩트 2025' 개최=클라우드 기술의 새로운 중심으로 멀티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비용절감과 민첩한 비즈니스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클라우드 임팩트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관리, 상호운용성, 보안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와 같은 핵심 내용과 함께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의 조화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비용 최적화 전략 등을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시대 클라우드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NHN클라우드, HPE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 삼성SDS, SK C&C, 베스핀글로벌,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플레어, 맨텍솔루션, 이지서티, 포티넷, CNCF 등 클라우드 기술과 시장을 리드하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연단에 오른다.

◆ 나델라 CEO 참석하는 'MS AI 투어 인 서울' 26일 개최=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AI, AI 혁신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서울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장과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논의하며,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과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가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목한 보안 동향은?=MS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큐리티 프리데이 앳 서울(Security Pre-Day at Seoul)'을 개최한다. 현장에는 MS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보안 동향과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 보안, 데이터 보호, 업무 혁신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전자·부품 업계, 차주 잇따라 주주총회…CEO의 '입 주목'=다음주에도 전자·부품·소재 업계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24일 포스코퓨처엠을 시작으로 25일 LG전자 26일, 에코프로 27일, SK하이닉스 28일, SK이노베이션 29일 등 핵심 기업들이 연이어 주총을 개최한다. 이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에코프로 주총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패키징 공장 투자와 HBM 중심의 AI 반도체 대응 전략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통신사 주총시즌 시작…‘이사선임·정관변경’ 화두=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통신3사가 연달아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먼저, LG유플러스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 LG유플러스빌딩 지하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SK텔레콤 주주총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SK-T타워 4층 SUPEX홀에서 열린다. KT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오는 9시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각사는 이사선임 및 정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카카오, 26일 주총 개최=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각각 주주총회를 연다. 네이버 주총에서는 이해진 창업주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이사 복귀와 최수연 대표이사의 재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의 사법 리스크 극복을 위한 준법 경영과 사회적 신뢰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사진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주총회 소집지를 기존 제주에서 경기도 성남시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하며, ‘제주 주총’ 시대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다음 주는 식품업계 '주총의 주'"…CJ·KT&G·오뚜기 등 주총 집중=다음 주부터 이달 말까지 식품업계 주주총회가 몰린 '주총데이'가 시작된다. 25~26일 양일간 CJ, KT&G, 오뚜기, 오리온, SPC삼립, 풀무원, 농심, 롯데웰푸드 등 주요 상장 식품기업이 대거 주총을 연다. 핵심 안건은 배당 관련 정관 변경으로, ‘깜깜이 배당’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반영된다. CJ는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CJ제일제당은 정황근 전 농식품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KT&G는 집중투표제를 손질하고, 오뚜기는 영문 상호를 ‘OTTOGI’에서 ‘OTOKI’로 바꾸는 안건을 다룬다. 농심은 스마트팜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롯데웰푸드는 자사주 소각을 추진한다.

◆게임업계, 야심작 출시 릴레이… ‘마모·카잔·인조이’ 출격=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나란히 대형 신작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2025년 레이스에 나선다. 넥슨은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모바일’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마비노기모바일은 서비스 20주년을 넘긴 ‘마비노기’를 기반해 만든 게임으로,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넥슨은 다음 날인 28일엔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버서커: 카잔’을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내놓는다.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를 기반해 특유의 액션 쾌감을 색다르게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같은 날인 28일 PC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스팀에 출시한다. 가상의 삶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꾸밀 수 있는 게임으로, 유명작 ‘심즈’의 명맥을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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