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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김수현표 '넉오프' 당분간 못 보나…디즈니+ "공개 보류"

채성오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디즈니코리아, 골드메달리스트, 엑스와이지스튜디오]
[ⓒ 디즈니코리아, 골드메달리스트, 엑스와이지스튜디오]


김수현 차기작 '넉오프' 공개 보류한 디즈니+, 韓 라인업 어쩌나

[채성오기자] '4월 공개설'이 대두됐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가 끝내 '공개 보류'로 매듭을 짓게 됐습니다. 21일 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디즈니+에서 연내 공개할 계획이었던 김수현의 차기작 넉오프에 대해 공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 장르물로, 김수현과 조보아가 각각 샘물시장 부회장 '김성준'과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맡았습니다.

악화된 여론과 맞물려 유통·방송업계에서 김수현과의 거리두기가 이어지자, 디즈니 측도 내부적으로 넉오프 공개 계획을 잠정 보류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모습입니다. 사실상 넉오프 공개 계획이 보류됨에 따라 올해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일정도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인데요. 올 들어 '트리거'에 이어 '하이퍼나이프'를 공개한 디즈니+는 ▲넉오프 ▲나인퍼즐 ▲파인: 촌뜨기들 ▲북극성 ▲탁류 ▲조각도시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다음달 이후 라인업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신동원 농심 회장 "주주가치 제고 노력"…주주들 "주가 왜 제자리?"

[최규리기자] 농심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으나, 주주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이병학 사장은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며 국내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유럽 판매법인 설립, 수출전용공장 가동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지만, 주주들은 주가 정체, 수익성 악화, 가족 중심 구조에 따른 비효율 등을 지적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 주주는 “현 체제로는 더 이상의 성장은 어렵다”며 대대적인 경영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주주들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IR(투자자 대상 홍보) 강화 등 주주친화적 정책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이에 대해 신동원 회장은 “좋은 말씀 해주셨으니, 가능하면 주주 의견을 반영해 경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총 17억3000만원, 이병학 사장은 7억3000만원, 황청용 부사장은 5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2월11일 디지털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2월11일 디지털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위메이드 떠난 장현국, 작년 스톡옵션 행사로 107억 수령

[문대찬기자] 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지난해 위메이드에서 급여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107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메이드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장 대표는 급여 10억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91억1600만원 등 총 107억18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습니다.

2014년부터 위메이드 대표를 맡은 장 대표는 창업자 박관호 의장이 지난해 3월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부회장으로 재직하다 같은 해 말 회사를 떠나 올해 초 넥써쓰 대표에 취임했습니다. 박 대표는 16억원을 급여로 받았습니다. 위메이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동종 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아이티센]
[Ⓒ 아이티센]


아이티센,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기업가치 제고 박차

[이상일기자]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은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음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소속부도 ‘중견기업부’로 바뀌었는데요.

지난해 아이티센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아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에 지난 1년 동안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해당 사유가 해소됨으로써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 엔비디아]


"엔비디아 마음 사자"...GTC 출장길 오른 메모리 양강, 성과 도출 '촉각'

[배태용기자] 엔비디아가 주최 'GTC 2024'에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최신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이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서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어떤 성과를 도출할지 주목됩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는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글로벌 AI 및 GPU 관련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17일부터 21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AI 반도체 업계 리더들과 고객사들이 미래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반도체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GTC는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엔비디아는 HBM 시장의 최대 고객으로, AI 성능을 결정짓는 GPU에 초격차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GPU에 탑재되는 메모리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력을 과시, 향후 공급 계약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GTC에서 HBM4 12단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HBM4는 차세대 AI·HPC 환경에서 핵심이 될 초고속 메모리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블랙웰(Blackwell)'과의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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