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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협약…산업화 본격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9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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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대상㈜ 전라남도·고흥군·하나수산과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대상]
대상㈜ 전라남도·고흥군·하나수산과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대상]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대상㈜은 19일 전라남도, 고흥군, 하나수산과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고흥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영채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공영민 고흥군수, 김준규 대상㈜ Seaweed CIC 대표, 정한민 하나수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김 산업을 친환경 지속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상㈜은 전라남도, 고흥군, 하나수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연고 사업을 기획 및 발굴하는 등 기업과 지역 간 동반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김 육상양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대상㈜은 2023년 고흥군, 하나수산과 함께 친환경 김 육상양식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1차 시범 양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육상에서 물김 엽체를 40~50cm 크기까지 성장시키는 데 성공하며 김 육상양식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은 전라남도, 고흥군, 하나수산과 협력해 2차 시범 양식을 위한 김 육상양식 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은 올해 5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준규 대상㈜ Seaweed CIC 대표는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자연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김 육상양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김 산업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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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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