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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코어 가고, '엔젤코어' 뜬다…패션·뷰티 검색량 급상승

최규리 기자

클라따, angel sleeveless. [ⓒ지그재그]
클라따, angel sleeveless. [ⓒ지그재그]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발레코어에 이어 '엔젤코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천사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엔젤코어 스타일이 패션·뷰티업계를 강타하며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엔젤코어는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무드를 기반으로 하며, 주요 특징으로는 날개 디테일, 순백의 색상, 레이스, 프릴, 퍼프 소매 등이 있다. 이러한 요소를 활용해 사랑스럽고 키치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이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에서 엔젤코어 트렌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2주간(2월 24일~3월 9일) 지그재그 내에서 '날개', '프릴', '퍼프 소매'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특히, 날개 모양의 피어싱, 뱃지, 브로치 등의 액세서리 검색량도 늘어나며 패션 스타일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투쿨포스쿨_프로타주 펜슬. [ⓒ지그재그]
투쿨포스쿨_프로타주 펜슬. [ⓒ지그재그]

뷰티 트렌드에도 엔젤코어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맑고 깨끗한 피부 표현과 은은한 광채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화이트 컨실러, 하이라이터, 아이글리터 등의 제품 검색량이 급상승했으며, 특히 아이글리터는 전년 대비 2629%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2월 24일~3월 9일)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한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날개' 관련 검색량은 전년 대비 1159% 급증하며, 날개 장식이 포함된 의류와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프릴' 검색량은 368%, '퍼프 소매'는 78%, '레이스'는 73% 늘어나며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주목받고 있다.

뷰티 부문에서도 엔젤코어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다. '화이트 컨실러' 검색량은 240%, '하이라이터'는 73%, '아이글리터'는 무려 2629%, '파우더'는 114% 증가하며 화사하고 반짝이는 메이크업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뷰티 브랜드들이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엔젤코어 트렌드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규리 기자
ggg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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