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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쌓인 데이터 가치 극대화" 예스24 'AI 도서리뷰 요약' 서비스 오픈

이건한 기자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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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AI 도서 리뷰 요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자의 도서 탐색 시간 절약 및 책 내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예스24의 '리뷰 요약 특화 LLM(대형언어모델)'을 적용한 이번 서비스는 다양한 고객 리뷰의 핵심 키워드를 분석 및 추출해 3~4줄의 간단한 요약문으로 제공한다. 예스24 일별 베스트셀러 1000위권 도서 중 일정 개수의 리뷰가 등록된 책은 도서 상세 페이지의 '회원리뷰' 섹션에 AI 요약 리뷰가 자동 노출된다.

예스24는 지속적인 LLM 개선을 통해 요약 리뷰의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의 구매 이력과 선호도, 관심사 등을 분석한 개인화 맞춤 리뷰 요약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사용자 참여 기능을 추가하여 고객 피드백도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예스24 권민석 플랫폼본부 이사는 "30여년간 쌓인 독자 리뷰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들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책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이번 AI 도서 리뷰 요약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현재 베타 서비스 단계로, 예스24는 내부 모니터링과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더욱 고도화된 리뷰 요약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지난해 LLM과 RAG(검색증강생성)을 이용한 사내 서비스 도입 후 'AI 도서 표지 검색 서비스'를 비롯한 자체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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