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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창작자 모실게요"…CJ ENM 오펜 뮤직, '작곡가 모집' 시작

채성오 기자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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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오펜(O'PEN)'이 4일부터 오펜 뮤직 부문 7기 작곡가 모집에 나선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오펜 뮤직 작곡가 모집 공모전은 음악부문(대중음악) 분야를 대상으로 퍼블리싱 회사와 전곡 계약돼 있는 경우를 제외한 개인에 한해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 '오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접수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본인이 참여한 미발매곡 2곡(MP3 파일)을 '노래제목.mp3'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오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파일을 심사한 후 오는 5월 중 오프라인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펜 뮤직 작곡가로 선정되면 ▲창작지원금 500만원 ▲창작 공간 지원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네트워킹 ▲작사, 작곡, 미싱, 제작, 저작권 등 전문가 특강·실습 프로그램 ▲국내·해외 비즈매칭 지원 및 데모 작업 기회 제공 ▲송캠프 진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 ENM은 오펜 뮤직 부문 내 자체 송캠프 진행 및 외부 파트너들과의 송캠프 협력을 확대해 작곡가들 간의 공동작업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오펜 뮤직을 수료하고 음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곡가들과의 정기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오펜 뮤직의 시너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오펜 뮤직 출신 작곡가들은 현재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펜 뮤직 5기로 선발된 BenAddict(서의환), NadaNiel(조나단), SteroHZ(최윤석) 작곡가는 일본의 아이돌 그룹 'ME:I'의 앨범 수록곡 'Our Diary'에 참여했으며, 이가윤 작곡가의 경우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최근 발매 곡 'Gravity' 작업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오펜 뮤직 1기 한재완·2기 박정준·심규태 작곡가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A Day'를, 3기 FLUM3N(양태겸) 작곡가와 6기 김채윤 작곡가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내일의 너에게 닿기를'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선보였다.

CJ ENM 오펜 관계자는 "올해 오펜 뮤직은 특히 전문가 특별 강연등을 포함해 선후배 작곡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의 자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실제 음원 발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문 작곡가를 꿈꾸는 이들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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