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 미리보기④ 지금부터 4년 뒤 뜰 기업은?…韓 혁신기업 주목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에는 통신사와 장비업체 이외에도 혁신으로 무장한 세계 각지의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뽐낸다.
올해 MWC는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를 테마로 5G 인사이드, 커넥티드 X, AI+, 기업의 재발명, 게임 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의 세부 주제 하에 인공지능(AI)와 결합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란 피아 8홀에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이자 파괴적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이름하여 4YFN(4 Years From Now)다. 4YFN 특별관은 4년 후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선도할 잠재적인 역량을 보유한 혁신 기업들이 중심이 되는 MWC 전문 전시관이다.
지난해엔 930개의 스타트업과 1000여 명의 투자가가 참가해 약 500억유로 규모의 자금이 조달됐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특히 MWC25에는 국내 통신사들이 자사와 협력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해 글로벌화를 도울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YFN’에서 ‘AI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Do the Good AI with Startups’을 슬로건으로 ‘엑스엘에잇(XL8)’, ‘노타AI’, ‘투아트(TUAT)’, ‘허드슨에이아이’, ‘스트레스솔루션’ 등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SKT와의 다양한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AI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엑스엘에잇(XL8)은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AI자막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며, 스트레스솔루션은 AI 기반 스트레스 예측 모델링 및 맞춤형 솔루션 ‘힐링비트’를 개발하고, 지난 해부터 SKT V컬러링 서비스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KT 역시 4YFN에 ‘KT 상생협력관’을 조성하고 ‘사이버텔브릿지’, ‘코아소프트’, ‘셀렉트스타’, ‘이온코퍼레이션’, ‘베슬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등 10개사를 지원한다. 특히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럽 현지 VC 초청 투자상담회 등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을 마련하고 147개 기업을 해외에 적극 알린다. 여기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테크기업 등 25개 기업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표적인 곳이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투명 안테나 ‘돌핀(Dolphin)’의 개발사인 ‘씨아이티’다. 씨아이티는 MWC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양산 장비 제조를 통해 기술검증(PoC)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올해 ‘AI 실사 로봇’으로 혁신상을 받은 ‘와따에이아이’는 이번 MWC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 일본 등으로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5G 휴대용 이동기지국을 개발한 ‘유캐스트’, 기가비트 트랜시버를 개발한 ‘씨포라인’ 등 우리 기업들의 현장 성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MWC 주최 기관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행사 기간 동안 개최하는 글로모 어워드(GLOMO, Global Mobile Awards)를 통해 모바일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핫한’ 기업도 찾아볼 수 있다.
글로모 어워드는 이동통신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후보 목록에 선정되는 것 자체가 기술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플레이어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SKT, 삼성네트웍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주로 수상했으며, 중소기업 가운데선 AI 기반 노인 돌봄로봇 ‘효돌’이 수상해 실버케어AI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도 ▲모바일 기술, ▲디지털에브리싱, ▲기기, ▲착한기술, ▲정부리더쉽, ▲우수업적, ▲최우수 마케팅총 7개의 카테고리의 3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이 중, 8개 비경쟁 부문을 제외한 25개 부문에서의 수상 후보자들이 발표됐는데, 수상후보 총 133개 중 중국과 미국, 한국기업이 총 93개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아너 등 60개 기업과 기관이 후보명단에 오르는 등 중국기업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한국기업은 총 9개 부문에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13개사가 수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통신 3사 중에선 SKT가 총 4개로 다른기업에 비해 많다.
한편 올해 MWC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전년보다 22곳 늘어난 187개사로 집계됐다. 통신3사와 SK하이니스 등을 포함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09개사, 4YFN관 스타트업 78개사가 참여해 스페인, 미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참가 규모가 크다.
카카오모빌리티, 외부 전문가 중심 '상생재단' 출범…왜?
2025-02-27 18:20:13[MWC25] 미리보기④ 지금부터 4년 뒤 뜰 기업은?…韓 혁신기업 주목
2025-02-27 18:19:54시스원, 임직원 대학입학 자녀에게 입학축하 선물로 IT장비 제공
2025-02-27 18:07:41지준섭 농협 부회장 "K 푸드 열풍, 쌀 수출 기회"… '범농협 해외사업추진위원회' 개최
2025-02-27 17:41:18YG 베이비몬스터 'DRIP' 뮤비, 유튜브 2억뷰 돌파
2025-02-27 17:3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