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올리브영, 6000억대 KDB생명타워 빌딩 품는다

최규리 기자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KB자산운용]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KB자산운용]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CJ올리브영이 오랜 ‘임차 생활’을 끝내고 서울역 인근 6000억 원대 빌딩을 통째로 손에 넣는다.

KDB생명타워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72번지로 서울역 인근에 있으며 지하 9층부터 지상 30층까지 연면적 8만2000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CJ올리브영이 지난 2021년부터 임차해 사옥으로 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리브영은 현재 이 건물의 40%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자체 조달을 통해 6천억원대 후반의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사업이 고속 성장해 건물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영업을 시작한 CJ올리브영은 매출이 17년 만인 2016년 1조원(이하 별도 기준)을 돌파하고서, 5년 만인 2021년 두 배인 2조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 2023년 3조8000여억원에서 작년에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규리 기자
ggg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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