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전문 셀러 거래액 225배 증가… 판매자 친화 정책 주효
[디지털데일리 최규리 기자]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해 전문 셀러(입점 사업자)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25배, 거래량은 약 400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림은 2023년 8월부터 입점 사업자 등록을 시작해 판매 제품을 다각화 해왔다. 같은 해 11월, 전문 셀러를 본격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전문 셀러 수는 초기 론칭 시점 대비 약 200배 증가했다.
전문 셀러 거래액 및 거래량 증가에는 크림의 판매자 친화 정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검수센터 운영 ▲보관 판매 지원 ▲월 4회 정산 시스템 ▲CS(고객 응대) 지원 ▲크림 쇼핑 데이터 제공 ▲판매자
센터 구축 등을 통해 전문 셀러들이 제품 소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전문 셀러는 크림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별 클릭량, 성별·연령별 검색 비중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전략적인 제품 소싱이 가능하다. 또한, 검수센터를 거친 제품만 거래됨에 따라 가품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배송 및 CS 응대 역시 크림이 전담해 판매자는 자사몰 운영 부담을 덜고 제품 소싱에 집중할 수 있다. 구매자는 검수를 거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크림은 ‘판매자 등급제’를 도입해 거래 실적이 높은 판매자에게 수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2개월간 수수료를 인하하는 정책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전문 셀러의 첫 판매 소요 기간이 전년 대비 57% 이상 단축됐으며, 입점 신청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 셀러 확대는 구매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전문 셀러들이 판매한 상품은 약 3만 개에 달하며, 개인 셀러 대비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한 브랜드는 ▲이지(Yeezy) ▲우영미(Wooyoungmi) ▲킨(Keen) ▲온러닝(On Running) 등이었다. 해당 브랜드들은 개인 셀러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크림 관계자는 “전문 셀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크림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제품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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