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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울트라’ 2.2m 높이 낙하 ‘거뜬’…'코닝 고릴라 아머2’ 넣었다

김문기 기자
갤럭시 언팩 2025 노태문 사업부장.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5 노태문 사업부장.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갤럭시S25 울트라는 2.2미터(m) 높이에서 떨어져도 손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코닝(Corning)과 함께 업계 최초로 저반사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용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인 '코닝 고릴라 아머 2(Corning Gorilla Armor 2)'를 '갤럭시 S25 울트라'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벨라스케즈(David Velasquez)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코닝과 삼성전자는 가장 진보된 혁신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오랫동안 협력해왔다"며, "'고릴라 아머 2'는 뛰어난 광학 성능과 역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어떤 소재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를 통해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릴라 아머 2'는 탁월한 내구성과 시인성을 갖췄다. 특히, '고릴라 아머 2'는 1세대 제품인 '코닝 고릴라 아머'에 비해 내구성이 강화돼 거친 표면에 떨어졌을 경우에도 전작보다 파손과 같은 손상을 잘 견디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닝 내부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2'를 장착한 모형은 최대 2.2 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와 같은 표면 위로 떨어졌을 때 손상되지 않았다. 반면, 대체 글래스 세라믹 모형은 1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에도 파손됐다.

'고릴라 아머 2'의 스크래치 저항성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줄여줄 수 있다. 코닝 내부 실험 결과 '고릴라 아머 2'는 저반사 기능을 가진 일반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lithium-aluminosilicate) 커버 유리에 비해 4배 이상 우수한 스크래치 저항성을 갖는다.

아울러, 저반사 기능은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표면 반사를 감소시키고,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강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기구개발팀장은 "삼성전자와 코닝의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더욱 강화된 내구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와 코닝은 1973년 국내 TV 보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시작으로 50여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초창기 갤럭시 S를 포함 역대 갤럭시 S 시리즈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Corning Gorilla Glass)'를 적용해왔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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