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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새벽배송 충청권 확대 50일…첫 주 대비 매출 4배 늘었다

왕진화 기자
[ⓒSSG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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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SSG닷컴 새벽배송이 신규 권역에서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SSG닷컴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충청권을 비롯한 신규 권역에서 새벽배송 매출이 권역 확대 첫 주 대비 29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새벽배송 전체 매출도 25% 신장했다.

지난달 쓱닷컴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다. 신규 권역에는 ▲충청권의 대전시, 세종시, 아산시, 청주시, 천안시 ▲경기 남부권의 광주시, 동탄, 화성시, 하남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평택시 등이 포함됐다.

SSG닷컴에 따르면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 카테고리는 이 기간 310% 신장했다. 신선식품 중에는 감귤과 샤인머스캣 등 과일류, 가공식품 중에는 우유와 즉석밥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양념육과 맛집 밀키트 등도 인기가 높았다.

핵심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것은 리빙용품으로, 400%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베개, 청소용품, 수건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용품 매출도 220% 늘었으며 화장지와 샴푸, 바디워시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당 권역 새벽배송 상품 구색을 첫 주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면서 고객이 주문하는 품목도 뷰티, 디지털가전, 스포츠레저, 패션 등으로 다양해졌다. 기초 화장품, 소형 가습기, 반려견 매트 및 사료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바탕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배송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류 체계 개편에 따라 장보기 특화 멤버십 ‘쓱배송클럽’ 운영 방향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재검토해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한건수 SSG닷컴 공급망관리(SCM)담당은 “편리한 배송 서비스와 다양해진 상품 구색이 맞물리며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이 신뢰도 높은 상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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