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패션업계, 주주환원에 올인…LGD, '4세대 OLED'로 차별화 전략은?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주만 갖고 있어도 제품 할인 혜택 받는다고? 패션업계의 ‘놀라운’ 주주환원 정책
[왕진화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와 온난한 날씨 등 비우호적 환경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패션업계가 주주환원을 위한 밸류업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외 시장 진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다가올 의류 시장의 회복에 대비 중인데요.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올해 저평가된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특히 올해 더네이쳐홀딩스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 혜택 확대 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년의 시작과 함께 이달부터는 IR전문기업 IR큐더스의 주주우대 서비스에 참여, ‘주주 우대(주주 PASS) 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요. 주주 우대는 주식 1주만 보유해도 해당 종목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할인 혜택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이라 눈길을 끕니다. 예를 들어 더네이쳐홀딩스 주식을 1주라도 보유한 주주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등 대표적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지요.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시행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말 공시를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간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감성코퍼레이션은 해당 기간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현재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지속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휠라홀딩스 역시 지난해 자사주 500억원 매입에 이어 올해도 동일 금액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종합] LGD "4세대 OLED, 원가 경쟁력·차별화 역량 충분…LCD와 격차 커" [소부장디과장]
[고성현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공개한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하 올레드) TV 패널에 대한 경쟁력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압도적인 화질과 밝기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데다, 게이밍 및 인공지능(AI) 등 트렌드에 걸맞는 특성까지 확보했다는 것이 주된 골자죠. 이를 토대로 올해 더욱 어려워진 사업 환경을 돌파해 성장성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4세대 올레드 TV 패널 설명회'를 열고 이 제품 데모 시연과 성능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4세대 올레드 TV 패널은 RGB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에너지 파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색 소자를 두 개 층으로 쌓고 한 개 층에 적색, 녹색, 황색 소자를 모두 배치하는 3개 층(3-Stack) 구조의 광원을 사용해왔죠. 반면, 프라이머리 RGB 탠덤은 두 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더해 총 4개층(4-Stack)으로 광원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대비 한 개 층을 추가하고 생산되는 빛의 양을 증대해 최대 휘도를 기존 대비 33% 증가한 4000니트로 올랐습니다.
[K-SaaS도약]② 홍보는 깜깜·일정은 빠듯...기업들 “SaaS 전환 어렵네”
[이안나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이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죠.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 SaaS 전환 지원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장에선 촉박한 일정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은 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의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책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기업선정 후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이 사업에서 참여 기업들은 촉박한 일정에 어려움을 호소했죠.
NIPA는 2020년부터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도 실시하고 있는데요. 올해 공고는 2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NIPA는 분야 제한 없이 기업 수요에 따라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일각에선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이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그룹웨어 등 특정 분야 지원이 편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이 이어지고 있죠.
데이터센터 영토전쟁에서 먹거리 찾는 자동화 솔루션 기업들…전략은?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영토전쟁’이 심화되면서, 빌딩·공장 자동화를 주력으로 하는 제조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대상으로 협업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슈나이더 등 자동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분야 운영 자동화 솔루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공장·스마트빌딩의 생산 및 전력 효율 높여주는 빌딩관리시스템(BMS)나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시스템 등을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해 운영비 절감과 데이터 공정 안정화를 지원하는 전략이죠.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특성상 투입 전력 대비 효율을 면밀히 계산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각종 디바이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또 적절한 효율을 내고 있는지, 화재 위험은 없는지 등을 살피기 위한 각종 모니터링 시스템도 필수죠.
글로벌 제조 IT 강호들이 노리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제조 산업에서 공장 자동화 솔루션 등을 통한 디지털트윈 전략이 대세가 되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분야 산업에서도 운영 효율을 극대화시켜 줄 솔루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도 일종의 ‘데이터공장’으로써 공장 내 다양한 운영기술(OT)을 도입해 관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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