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부 장관, 쿠팡 동탄 물류센터 방문…지속적 인프라 투자 독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쿠팡 동탄 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상임 장관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물류 인프라를 둘러보고, 중소상공인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독려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주요 플랫폼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민생문제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쿠팡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각지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청년 등이 사회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쿠팡은 2010년 설립 이후 약 6조2000억원을 투자했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조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유 장관은 쿠팡 지역 물류센터 현장에 방문해 상품 집품, 포장, 분류 등 주요 공정에 적용된 ICT 기술을 둘러봤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ICT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으로 소비자에게는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해지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매 촉진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근로자들에게도 더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생태계 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생태계 참여자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번 발표한 상생협력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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