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장에 복잡해진 데이터센터 운영관리…자동화 없이는 효율도 없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짓고 공급하는데만 집중했지만, 이제는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에도 집중해야 할 시기다.”
14일 조창희 어니언소프트웨어 대표는 ‘2025년 데이터센터 혁신 컨퍼런스’에서 ‘데이터센터 운영의 도전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데이터센터 내부 설계 트렌드도 복잡하게 변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주어졌으며, 어니언소프트웨어와 같은 데이터센터 관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조 대표 설명이다.
조 대표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을 하는 과정에서 DT분야는 전체 공정의 5%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비중을 설계와 건축 등이 담당하고 있지만, 이 적은 비중의 DT가 데이터 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시간 안에 정해진 예산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비용이 얼마가 되더라도, 시간 내 지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 비용을 감수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AI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도 심화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센터 건설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동시에 데이터센터 운영솔루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데이터센터 내에 들어가는 빌딩관리시스템(BMS)이나 종합설비관리시스템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의 역할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 조 대표 분석이다.
조 대표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라오는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 업무 자동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국가에서 제시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표준이나 환경 지수 표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항목도 다양해 이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에서 운영 효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데이터센터 설비 운영에도 많은 시간이 할애되지만, 각종 컴플라이언스 보고서를 처리 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며 “설비 운영부터 컴플라이언스 영역까지 자동화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니언소프트웨어와 시스코코리아, 로크웰오토메이션, 마키나락스 4개 기업이 힘을 합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어니언소프트웨어, 시스코코리아, 마키나락스 4개사는 최근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니언소프트웨어는 데이터센터 관리 솔루션과 미들웨어 기술을 통해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조 대표는 “어니언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DT 제어 기술로 데이터센터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미연에 감지를 하고, 특히 AI 하드웨어 위험성을 회피하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 효율을 높이는 것은 건설 측면에서도 가능하지만 각종 DT를 자동화를 이루고, 사람이 개입하는 부분을 줄이는 것으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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